문화, 바다, 맛이 어우러진 가오슝에서 여유

1. 감성과 예술이 가득한 가오슝의 명소들

가오슝은 과거 산업 중심지였던 항구 도시에서 이제는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트렌디 도시로 탈바꿈했어요.
대만의 남쪽은 날씨가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죠.

보얼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 Pier-2 Art Center)
과거 화물 창고 단지가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대표 명소!

다양한 조형 예술, 전시, 마켓, 공연 등이 어우러져 산책하며 즐기는 문화 공간이에요.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SNS 감성샷도 남기기 좋고, 소규모 팝업 전시나 핸드메이드 상점도 흥미롭습니다.

보얼 특구 내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요. 타고 돌아다니면 더 편하고 즐거운 관람 가능!

다거티철도문화원구(大港橋 & 鉄道文化園區)
폐선된 기찻길 주변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인기 급상승!

다거티 대교(大港橋)는 가오슝 항구를 가로지르는 회전식 보행자 전용 다리로,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요.

근처 철도 문화공원에서는 기차 테마 카페와 기념품 상점도 많아 기차 덕후들에겐 천국!

시즈완 & 타카오 브릿지(西子灣, 打狗英國領事館)
가오슝의 해질녘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스팟 중 하나.

언덕 위에 위치한 타카오 영국 영사관은 붉은 벽돌 건물과 항구 전망이 어우러져 매우 낭만적이에요.

근처에는 바닷가 산책로와 로맨틱한 카페 거리도 있어서 하루 코스로 추천!

가오슝은 타이중,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해산물과 남부 스타일의 길거리 음식이 특징이에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가성비 좋은 먹거리가 가득하고,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류허 야시장(六合夜市)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야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지 음식들이 정통 스타일로 제공되어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아요.

가오슝은 ‘바다 도시’답게 곳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어요.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휴식형 자연 명소들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치진섬(旗津島)
가오슝 본섬에서 페리로 5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마을.

해변, 자전거 도로, 해산물 시장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섬 내에 있는 치진 등대와 포대 유적지는 꼭 들러보세요. 고즈넉한 풍경에 반하게 됩니다.

반나절 일정으로 딱 좋아요!

정총호수(澄清湖)
가오슝 시민들의 휴식처 같은 도심 속 대형 호수 공원.

산책하기 좋고, 조용하게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석양 무렵 정총호수 위로 비치는 빛이 정말 아름다워요.

용호탑(龍虎塔) & 연지단(蓮池潭)
가오슝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용호탑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가보는 관광지!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가면 액운을 없애고 복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어요.

탑 위에서 내려다보는 연지단(연못)의 풍경은 낮에도 좋지만, 야경도 환상적입니다.

마무리 – 가오슝은 여유로운 ‘남국 여행의 진수’

대만 북부의 타이베이가 번화하고 역동적인 도시라면,
남부의 가오슝은 보다 여유롭고 감성적인 휴식 여행지예요.

예술과 역사,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도시 공간

신선한 해산물과 남부 특유의 따뜻한 음식 문화

바다와 섬, 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힐링 자연

이 모든 것이 가까운 거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 바로 가오슝입니다.
대만 여행을 좀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이번에는 남쪽으로 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