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 여행기: 따뜻한 햇살과 백도의 고장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오카야마(岡山)는 ‘햇살의 나라’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예요. 온화한 날씨,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갖춘 여행지죠. 간사이와 규슈 사이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해서 일본 자유여행 코스로 점점 주목받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카야마의 매력을 3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소개할게요!
✔️ 꼭 가봐야 할 명소
✔️ 꼭 먹어야 할 음식
✔️ 오카야마 여행 꿀팁

 

일본 오카야마 여행기: 따뜻한 햇살과 백도의 고장

 

1. 오카야마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고라쿠엔 정원(後楽園)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은 에도 시대의 정취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전통 정원이에요. 넓은 잔디밭과 연못, 사계절마다 피는 꽃들 덕분에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장소죠. 봄엔 벚꽃, 가을엔 단풍이 장관이에요.

 

오카야마성 (까마귀 성)
고라쿠엔 옆에 위치한 오카야마성은 검은 외벽으로 인해 ‘까마귀 성(烏城)’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내부에는 역사 전시관과 전망대가 있어 오카야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구라시키 미관지구
JR 오카야마역에서 열차로 15분 거리! 구라시키는 운하를 따라 고즈넉한 흰 벽 창고와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거리예요. 감성 카페, 소품샵, 미술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명소랍니다.

 

2. 오카야마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백도(하쿠토, 白桃)
오카야마는 일본 최고의 백도 산지로 유명하죠. 여름철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백도를 생과일은 물론, 파르페, 타르트, 젤리 등 다양한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구라시키의 카페 골목은 백도 디저트 성지!

 

바라즈시 (ばら寿司)
오카야마의 향토요리 중 하나인 바라즈시는 여러 해산물과 계란지단, 채소를 색감 있게 얹은 초밥이에요. 축제나 명절에 먹던 음식이지만, 지금은 맛집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데미카츠동
바삭한 돈카츠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듬뿍 얹은 데미카츠동! 일본식과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덮밥 메뉴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많은 오카야마 대표 음식이에요.

 

3. 오카야마 여행 꿀팁

교통 – 접근성 최고!
오카야마는 신칸센 정차역이 있어서 오사카(약 45분), 히로시마(약 35분)에서 빠르게 이동 가능해요.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JR 구라시키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예요.

 

숙소 추천
오카야마역 근처: 교통 중심지로 이동이 편리

구라시키 지역: 전통 료칸에서 운하 뷰와 함께 감성적인 숙박 가능

 

기념품
백도 젤리, 백도 향 핸드크림, 과일 파우치 등

‘햇살의 나라’답게 과일 베이스 기념품이 많고 퀄리티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오카야마는 대도시처럼 붐비지 않지만, 일본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도쿄나 오사카에서 한 템포 쉬어가고 싶을 때, 여유로운 일정과 미식 여행을 원할 때 딱 어울리는 곳이랍니다.

고즈넉한 일본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오카야마 여행, 진심으로 추천드려요!